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시스템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9일부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설화수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10대를 서울 시내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첫 서비스 도입 후 국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알리페이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점유율은 54%다. '스마일 투 페이'는 중국 내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 국내 첫 '스마일 투 페이' 도입을 기념해 내달 19일까지 스마일 투 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LDF 페이 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스마일 투 페이' 국내 론칭을 기념해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알리페이로 1200 위안 이상 결제 시 50 위안을 바로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은 알리바바 전자결제 앱 알리페이에 들어가 '스마일 투 페이’를 누른 후 자신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앱을 켜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결제했다면 안면인식 결제는 안면인식 장치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하면 바로 자동 결제돼 10초면 가능해졌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보안성과 인식율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3D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조 여부는 물론, 실제 얼굴과 사진을 구별할 수도 있다. 또한 가발이나 안경을 써도 등록 된 얼굴을 정확하게 구분 할 수 있으며 여러 명 가운데 섞여 있더라도 결제할 사람의 얼굴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 결제시스템 알리페이 안면결제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해 중국 고객 결제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