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 기술은 일자리를 감소시킬까?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AI for society' 개최
[현장] AI 기술은 일자리를 감소시킬까?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AI for society' 개최
  • 최종원 기자
  • 승인 2019.11.12 17:50
  • 수정 2019.11.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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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for Society 2019’ 자리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문용식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종원 기자]
‘AI for Society 2019’ 자리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문용식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종원 기자]

AI(인공지능) 글로벌 대표기업에게 듣는 사회 현안 해결 전략을 주제로 한 ‘AI for Society 2019’ 포럼이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주요 연사로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문용식 원장·오성탁 본부장, 마이크로소프트(MS)코리아 이지은 부사장·배진희 부장, 아마존(AWS)코리아 윤정원 대표, 구글(Google)코리아 이재현 본부장, 네이버 하정우 리더, 카카오 김대원 이사, 고려대학교 이성환 교수가 참석했다.

개회사를 맡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은 "네이버, 아마존, 구글, MS, 카카오 5개 다국적 공룡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다국적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목격할 수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문 원장은 이어 "AI는 단순히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데, 포용 국가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최근에 성장이 둔화되어 걱정이 많다"고 저성장 기조를 언급하며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해 중국이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도 연말까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냈는데, 이 자리에 모인 글로벌 기업들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AI 강국을 위한 커다란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원장은 마지막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은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따라갈 수 없다"며 "정부는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테니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이지은 부사장은 "AI를 이야기할 때 어떻게 AI를 활용해서 매출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사례만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포럼은 AI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으면 기술은 얼마든지 뒷받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를 통해 일자리 매칭을 돕거나,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기술이 잘못 활용되어 사생활이 침해당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충분히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AI for Society 2019’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의 단체 사진. [최종원 기자]
‘AI for Society 2019’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의 단체 사진. [최종원 기자]

[위키리크스한국= 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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