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협력사 재고 처리와 부자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협력사 물류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부자재 지원 프로그램'과 '재고 중개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부자재 지원 프로그램'은 협력사 부자재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기획했다. 규모가 작은 협력사는 박스·테이프 등 부자재 구입 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 위메프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협력사 대상 부자재 공급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부자재로는 박스·테이프·스트레치 필름 등이다. 지원할 수 있는 부자재 종류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고 중개판매 지원 프로그램'은 협력사 판매 부진 재고를 처리해주는 지원 정책이다. 협력사가 보유한 판매 부진 재고를 온라인 판매가 대비 70~80% 할인된 가격으로 위메프가 리세일 업체에 중개판매하는 서비스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는 재고를 처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위메프 입점 협력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은 주방가전과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세제, 의류·잡화, 유통기한 임박상품 등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 11월부터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신규 입점하고 상품을 등록하는 협력사에 판매수수료 4% 적용, 1주 정산 등 4대 혜택을 적용하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더욱 쉽게 해당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를 위한 파트너사 중심의 상생 물류 체계 구축과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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