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5분경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이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이 자리엔 신세계그룹 10여명 대표급 임원진이 회동했다.
동행 임원진은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SI) 대표, 성열기 신세계푸드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등이다. 임원진은 조문 후 곧바로 빈소를 나왔다.
상주와의 자리엔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만 들어갔다. 통상 이명희 회장과의 동석에서 정 부회장은 주로 듣고 말하지 않는 등 절대 앞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주와 약 40여분간 조문한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은 빈소를 나섰다. 차를 타기 전 2층에서 내려오며 이명희 회장은 어떤 인연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신영자 이사장과는 오랜 친구다. 신동빈 회장은 본인이 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