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PGA 투어 대회 중 자사 브랜드와 K-푸드를 알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1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는 2월13~16일(현지시간) 미국 라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석해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비비고 부스에서는 비비고 김스낵, 김치볶음밥, 비비고 왕교자, 미니완탕 등이 선보여졌다. 특히 '비비고 김스낵'을 맛 본 갤러리들은 건강한 맛이라며 현지 구매처와 제품 종류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시작으로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M오픈' 등에도 부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장에서 갤러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CJ소속 PGA투어 선수들이 '비비고 엠버서더'로 한식 알리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슈완스컴퍼니 본사인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3M 오픈에서는 미국 현지 패밀리사인 슈완스컴퍼니 거래선을 초청하는 등 미국 현지 사업의 B2B 네트워킹 기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담당은 "비비고는 PGA투어 정규대회 후원 외에도 록펠러센터 팝업스토어, 뉴욕 푸드트럭 운영 등 미국 내에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미국 주류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면서 "K-컬처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를 타고 앞으로도 한식을 대표하는 글로벌브랜드로 한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 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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