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이색 요리 '진미채 닭강정', '매콤멸치 닭강정' 등 닭강정 2종과 '불닭소스 돈가스 롤', '타코아보카도 롤' 등 캘리포니아 롤 5종을 선보인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진미채 닭강정, 매콤멸치 닭강정은 '치밥' 유행과 함께 반찬으로 먹는 치킨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인기몰이다. 일명 '반찬 치킨'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가격은 100g 당 2180원으로 시중에 파는 일반 닭강정과 비슷한 수준이다.
진미채 닭강정은 튀긴 진미채로 고명을 했고 이마트에서 직접 만든 소스 '진미채 강정소스'로 버무려 밥과 잘 어울린다. 매콤 멸치 닭강정도 볶음멸치와 꽈리 고추로 맵고 달며 짠(단짠) 맛을 느끼도록 했다. 이마트 단독 소스 '멸치 강정소스'로 버무려 밥에 비벼먹어도 볶아먹어도 잘 어울린다. 13일 처음 선보인 진미채·매콤멸치 닭강정은 출시 일주일만에 무게로만 2톤 넘게 판매됐다.
이달 1일 출시한 캘리포니아 롤 5종도 반응이 좋다. 이마트는 크래미와 머스타드소스를 조합한 '크래미 롤', 바삭한 나초와 아보카도 소스의 '타코아보카도 롤', 참치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의 '참치 롤', 연어튀김과 와사비 소스를 조합한 '연어 롤', 불닭소스와 돈가스를 조합한 '불닭소스 돈가스 롤' 등 캘리포니아 롤 5종을 출시했다. 1팩에 12개, 가격은 각각 5980원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이색 요리를 선보인 이유는 집에서도 외식 못지 않는 이색 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다. 실제 이마트 즉석조리 인기는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마트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이마트 즉석조리 코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숯불구이와 바비큐류는 작년 대비 13%가량 신장했다. 튀김 강정류 15%, 초밥류도 10% 가량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집밥 문화 확산으로 집에서도 맛있고 특이한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외식 못지 않은 집밥 요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