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을 위해 전국 매장에 물품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에따라 전 매장에 손 소독재, 일회용 위생장갑,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손 소독제와 일회용 위생장갑은 모든 매장에 전달 된 상태이며, 마스크는 수급되는대로 대구, 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방역도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매장은 일정 기간 폐쇄 조치 후 방역 작업을, 직원 및 파트타이머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은 48시간 매장 폐쇄 후 방역에 들어간다. 본사가 방역 금액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회사는 대구, 경북 지역 55개 매장에 1t 상당의 타피오카 펄을 지원한다. 타피오카 펄은 원재료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목이다. 점주의 원재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재료를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공차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이지현 상무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심리적, 물질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점주 분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상생하는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맹점의 어려움을 본사가 분담하여 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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