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상임전국위 무산…'김종인 비대위'도 불발 전망
통합당 상임전국위 무산…'김종인 비대위'도 불발 전망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0.04.28 15:18
  • 수정 2020.04.28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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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당선인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당선인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차기 전당대회 일정(8월 31일)을 삭제하기 위한 당헌 개정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해 예정된 전국위원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를 열려고 했지만, 정원 45명 중 과반에 못 미치는 17명만 참석해 상전위가 열리지 못했다.

정우택 상전위 의장은 개회 예정 시각에서 30여분 지체되자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오늘 제1차 상임전국위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헌 개정은 비대위원장의 임기 제한을 없애려는 것으로, 이날 오후 3시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추대되는 것을 상정한 것이다.

통합당이 출범하면서 지난 2월 당헌 부칙에는 차기 전대를 올해 8월 31일까지 개최, 새 지도부를 꾸리는 경과규정이 생겼다.

이날 상전위가 무산되자 정우택 의장은 "상전위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위도 열기 어려울 듯하다"고 예상했다.

정 의장은 다만 "(상전위 무산으로) 당헌·당규 개정안은 전국위에 올라갈 수 없는 거고, 일단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전국위 성원이 되고 정상적으로 회의가 운영된다면 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통합당의 전국위 재적인원은 639명으로, 이 가운데 과반이 참석해야 열릴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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