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고 5일 알렸다.
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3.0을 통해 주 1일 이상의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걸어서 2분 30초만에 전사원을 만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기민하고 강력한 협업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2월 말부터 사무직 사원들의 재택근무와 생산직 사원들의 거리두기 근무를 실행해 왔으며, 8월 현재도 사무직 사원들은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층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유한킴벌리는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구현했다. 건강을 고려한 스탠딩 좌석, 짧은 시간 활용할 수 있는 터치다운 좌석, 짧은 시간의 토론과 소통을 고려한 오픈 콜라보 좌석 등의 공간을 본인의 개성과 업무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 민첩성을 스마트워크 3.0의 핵심 가치로 꼽고 있다"라며 "사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 존중을 위해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조성은 물론 디지털 기술과 조화된 그린 오피스를 제공하여 개인 및 조직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