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박남춘 시장의 '찰떡 호흡'…인천 관광이 뜬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박남춘 시장의 '찰떡 호흡'…인천 관광이 뜬다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8.18 15:39
  • 수정 2020.08.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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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시 측, 협력 프로젝트로 외국인 유치 가시화
"인천관광 활성화 공통 목적으로 함께 나아갈 것"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 사진=인천관광공사]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 사진=인천관광공사]

각종 비리·의혹 등으로 몸살을 앓던 인천관광공사가 민민홍 사장 취임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외부적으론 관광 인프라 구축·언텍트 행사·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실시하고, 내부적으론 철저한 감사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민 사장의 이같은 결단과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한 박남춘 인천시장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면서 최근 인천시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유의미한 성과들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 외국인환자유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 개발 및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1년간 외국인환자 2만4846명을 유치했다. 이는 2018년 1만7760명 대피 40%나 상승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미국 순으로 동남아 환자가 증가했으며, 의료기관별로는 상급·병원급 환자가 약 25%, 의원급은 약 185% 급성장세를 보였다.

시와 공사는 컨시어지·사후관리안심 서비스, 치료 후 힐링과 연계한 투어 운영, 해외 현지 의료관광 거점 운영, 지역 특화의료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 상품 개발 등을 집중해 왔다. 이를통해 시와 공사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기반 강화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에으로 총 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시와 공사가 최근 진행한 '9900원~2만9900원으로 인천을 누려라' 이벤트도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침체된 호텔업계를 부흥시키기 위해 마련된 해당 이벤트는 인천지역 1~5성급 호텔 숙박권을 최대 94%까지 할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성급 호텔인 한옥호텔 경원재, 그랜드하얏트 인천, 네스트호텔,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등이 조식 포함 1박에 2만9900원으로 판매됐다. 프리미어스, 센트럴플라자호텔 등 1~2성급은 이보다 더 저렴한 9900원에 준비됐다. 

이 이벤트는 공사 측에서 공지를 하자마자 각종 지역 카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빠르게 번져나갔다. 출시한 지 하루만에 계획했던 4000명을 돌파해 종료됐다. 아울러 시와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여행이 강조되는 만큼 전 참여 호텔에 영업개시 전 사전 방역 시행, 손 소독제 비치, 방문자 명부 작성 등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이로인해 해당 이벤트 기간동안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는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시와 공사는 '2020 인천 대표 웰니스 관광지'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20일 대표 웰니스 관광지 5개소를 신규 선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5개소는 뷰티·스파(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힐링·명상(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자연·숲치유(연등국제선원, 전등사) 등이다. 시와 공사는 이곳에 향후 통·번역 지원, 외국어 안내표지 개선 등 시가 다양한 육성·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외국인환자의 건강 회복·힐링을 위한 융복합 상품 개발, 인천 의료진 대상 치유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 관광 활성화라는 목적을 두고 함께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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