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산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 구축을 완료하고 27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백몰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온라인 사용처를 확장하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위해 KT와 부산시가 만든 온라인 장터다.
KT는 25일 동백전 구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고, 오는 27일엔 애플 iOS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해당 기간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동백전 업데이트를 통해 앱 내에서 바로 동백물을 이용할 수 있다. 동백전은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해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결제 수수료를 없앴다. 이용자들은 부산 지역 내 다양한 상품들을 간편하고 빠르게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에 따른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 10월 울산시 지역상품몰인 '울산몰'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앱은 서비스 개시 8일 만에 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이같은 경험을 통해 부산 동백몰 서비스도 조기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김종철 상무는 "KT는 동백전 서비스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KT 그룹 역량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며 "동백몰이 온라인에서 부산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KT가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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