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 위치한 중형 조선소 대한조선이 지난 8일 지역 마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아동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및 물품 후원’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11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이날 나눔 행사는 대한조선 사회봉사단(임직원 및 노동조합 구성원) 2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 행사는 매년 대한조선 대표이사·임직원, 노동조합 구성원,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해 김장배추, 고춧가루 등 신토불이 농산물로 직접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다.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12년부터 대한조선이 9년째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인근지역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 20가구에 해남군 지역 마을에서 생산된 마을 배추로 담은 김장김치를 10kg씩 전달했다.
김장김치와 함께 대한조선은 지역 상품인 햅쌀과 생활용품을 준비해 해남군 땅끝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에 지역 독거노인과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따뜻한 양식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 경영 해 온 대한조선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로 독자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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