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년, 국민들 감염병 무감각 지수 ‘높아’
코로나19 발생 1년, 국민들 감염병 무감각 지수 ‘높아’
  • 김 선 기자
  • 승인 2021.01.20 14:15
  • 수정 2021.01.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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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년간 정보량 분석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19가 한국을 강타한 지 20일로 꼭 1년이 됐다. 코로나 1년을 계기로 빅데이터 동향을 살펴본 결과 국민들은 감염병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월별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2월 신천지 교인에 의한 코로나19 1차 팬데믹으로 인해 같은 해 3월엔 500만건을 넘어섰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해 5월엔 이태원을 중심으로 일시 확산하기도 했으나 정보량은 300만건 미만이었다.

작년 8월 광화문 집회로 인한 재확산이 이어진 8월에도 300만건을 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같은 해 12월 잠시 300만건을 넘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서 19일까지 164만여건에 불과했다.

최근 2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해 3,4월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국민들의 관심도는 되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대한 지역별 관심도를 보면 서울이 가장 높지만, 평균 관심도보다는 상당히 낮았다. 서울의 경우 젊은 층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확진자 수가 추세적으로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평균 관심도보다는 소폭 높았으며 충남 경남 부산 인천 대구 경북 대전 강원도 순으로 조사됐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들은 무감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관심도는 매우 낮아 향후 이들의 관심도 제고에 따라 코로나19 조기 종식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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