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USB 공개 안돼…野, 요구하려면 명운 걸어야"
최재성 "USB 공개 안돼…野, 요구하려면 명운 걸어야"
  • 뉴스1팀
  • 승인 2021.02.02 09:35
  • 수정 2021.0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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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2일 국민의힘이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의 공개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무책임한 요구"라며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일축했다.

최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만으로 정상회담에서 오간 자료를 공개한다면 나라가 뭐가 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 최 수석은 "야당도 명운을 걸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야당이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하면 저희도 공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또 '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과장이 관련 문건을 검토한 것일 뿐 청와대에는 보고조차 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최 수석은 "산업부에서 청와대로 이메일이라도 보낸 것이 있는지 내부 점검을 해봤다"며 "청와대는 일절 문건을 보고받은 적도, 관련 회의를 한 적도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의 의혹 제기는 선거용 색깔론이 아니면 설명이 안된다.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며 "책임있는 국정운영을 하는 것이 정당의 존재 이유인데 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법적 대응보다 더한 조치도 해야 한다. 국론을 분열시킨 것"이라며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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