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첫 분양하는 주거복합 단지인 ‘원에디션 강남’이 18일 청약에 들어간다. 원에디션 강남은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 블록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6∼49㎡ 234가구, 오피스텔 43∼82㎡ 25실, 근린생활시설,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원에디션 강남은 청약통장 및 청약조건이 필요 없는 도시형 생활주택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강남권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하이엔드 주거시장 첫 진출작으로 차별화된 내외부 설계가 특장점이다. 우선 외부는 곡선의 건축미학을 살린 차별화된 유선형 설계를 적용, 상징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 생활공간 내부는 와이드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가구에는 강남의 파노라마뷰를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곡선 설계와 프라이빗 테라스가 적용된다.
고급 커뮤니티 및 주거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멤버십 피트니스센터와 원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럭셔리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인비서 및 우편, 택배, 호텔, 항공 예약 서비스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다이닝 서비스를 비롯해 발렛과 세탁, 방문 세차, 반려동물 케어, 홈 PT, 건강상담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강남권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원에디션 강남은 상품성 못잖은 투자 가치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의 분양가 심의를 거쳐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소유권 이전등기 이후 매매가 가능하고, 2월 시행되는 ‘전월세 금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원에디션 강남 분양 관계자는 “만 19세 이상이면 지역이나 청약통장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대안 주거시설로 공급된다”며 “청약가점이 낮은 1∼2인 가구 및 ‘영 앤 리치’ 수요층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5∼26일이다. 본보기집은 강남구 신사동 622-5번지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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