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한우 전문점 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bhc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bhc는 최근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의 인기 메뉴를 포함한 3종에 대한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창고43'은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으로 '매운 갈비찜', '소불고기 전골', '왕갈비탕', '한우궁중미역국'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양념 소갈비를 메인으로 한 '프리미엄 양념 소갈비 도시락'을 선보여 평일 점심에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메뉴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명란젓 더덕무침 등 반찬 6종에 샐러드 2종, 미역국, 흑미밥으로 구성된 고품격 메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hc는 그동안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시장에 주목해 왔다. 이후 전담팀을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bhc는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그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인기 높은 메뉴들을 외식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효신 bhc 신사업기획팀 부장은 “HMR 시장에서 비록 후발 주자이지만 매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검증받은 메뉴들을 선별해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았기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HMR 시장에서 위상을 점차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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