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1919억원…전년比 27.8%↑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1919억원…전년比 27.8%↑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4.23 10:29
  • 수정 2021.04.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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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비은행부문 핵심 이익 성장 통한 경상 실적 개선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회성 요인 없이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핵심 이익 성장을 통한 경상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특히, 라임펀드 관련 1회성 비용 532억원 요인을 제외하면 약 1조2000억원 수준의 경상 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안정적인 대출 성장과 함께 순이자 마진 반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수수료 이익 역시 비은행의 중심의 수익 증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0.4%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은 1분기 순이익이 6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신한금융투자가 1681억원으로 260.4% 증가했다. 이 밖에 신한생명보험 728억원,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1077억원, 신한카드 1681억원으로 각각 83.6%, 81.0%, 32.8% 늘었다.

특히, 카드·금투·생명·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8%까지 크게 올라갔다. 주요 자회사 손익 기여도는 1분기 △신한은행 51.5% △신한금투·카드13.2% △오렌지라이프생명 8.4% △신한생명 5.7% 등이다.

비은행부문은 어려운 대내외 영업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 수익력 경쟁력 강화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분기 역대 최대인 6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존 비은행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던 신한카드 외에도 금투·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고른 실적개선을 통해 그룹 순이익 성장을 이뤄내며, 그룹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의 강점을 재확인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비은행부문의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그룹 경상 당기 순이익이 한단계 레벨업 됐다"며 "은행은 조기 자산 성장 전략과 함께 2년 만에 개선된 순이자 마진을 통해 실적이 상승했고 지난 4년간 일관성 있게 추진한 비은행 중심 성장 전략의 결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시장 분야인 글로벌, 자본시장 등에서의 성과가 매 분기 확대 되고 있는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 분야의 질적 성장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가능성장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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