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중부내륙선철도의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그동안 교통망 소외지로 평가됐던 충주, 이천 지역이 신(新)역세권 수혜지역으로 재조명받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공동4-1블록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 분양을 이달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지상 20층 규모로 6개동, 총 478세대 규모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중심상업지구, 중앙공원, 근린공원, 서충주어린이집, 중앙탑초·중교, 중앙탑 학원가가 위치해 있으며 해당업계에 따르면 용전고등학교와 서충주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중부내륙선은 서울~거제 내륙종단 고속철도의 허리로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다. 착공 6년만에 오는 12월 1단계 이천(부발)~충주 구간이 개통되며 기존 버스로 1시간 45분 소요되는 시간을 25분대로 크게 단축시킬 예정이다.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은 오는 2023년 12월에 개통 예정이다.
오는 12월 충주역과 이천역을 잇는 중부내륙선의 개통을 앞두고 충주와 이천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충주센트럴푸르지오의 전용84.95㎡가 지난 4월 4억 5000만원(17층)에 거래되고 충주기업도시 소재 ‘e편한세상 충주’도 지난 4월 단지내 최고가인 3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상수 이사는 “중부권의 가장 큰 호재인 중부내륙선의 개통이 다가오면서 수혜지역이 주목받고 있다”며 “국토의 중심에 자리해 남과 북을 연결해주는 중부내륙선은 서울 접근성 향상은 물론 향후 그동안 교통 소외지로 저평가됐던 충주, 이천, 문경 등의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