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은 81명…인도네시아발 39명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토요일 집계된 확진자가 올해 첫 700명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유입 환자가 80명대로 급증하며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743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이 진행된 작년 12월 27일 970명을 기록한 이후 최다기록이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62명, 해외유입은 8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 사망자는 1명으로 치명률은 1.27%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유행하며 국내 확산 여부가 우려되고 있다.
해외유입의 경우 인도네시아가 39명, 우즈베키스탄 21명, 러시아 11명, 필리핀 4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을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국가'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당초 수도권은 지난 1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7일까지 유예된 상황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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