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진행…6월에 1차 접종 20만명 대상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진행…6월에 1차 접종 20만명 대상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7.06 05:29
  • 수정 2021.07.06 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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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1·2차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접종받지 못한 대상자의 신규 1차 접종에 더해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교차접종' 대상자 등 2차 접종 인원도 늘어나면서 접종 완료자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총 1천534만7천21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약 29.9%에 해당한다. 2차까지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누적 532만1천602명으로, 인구 대비 10.4% 수준이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중 지난달 15∼26일 1차 접종을 마친 약 20만명의 2차 접종이 이뤄진다.

이들은 애초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중에서도 이날 2차 접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앞서 우선예약에 성공한 이들이다.

당시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 지난달 말 추가 접수를 통해 예약한 나머지 11만명 등은 전날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이달 중순께부터는 신규 1차 접종 대상자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오는 12일부터는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7∼9월 입영 예정자 7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보건소에 입영통지서를 제시하면 확인·등록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게 된다.

같은 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4천명, 그리고 60∼74세 가운데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에 대한 사전 예약도 시작된다.

두 대상군 모두 사전예약 기간은 17일까지다. 60∼74세는 이달 26∼31일, 55∼59세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오는 14∼17일에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총 112만6천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또 19∼30일에는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명이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에 대해서는 따로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관할 교육청 및 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접종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도록 했다.

이는 2학기 전면 등교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대학별 고사 등을 앞두고 여름 방학 중에 대입 수험생과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우선접종을 시행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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