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최대 복합운송허브 폴란드 신공항에 인천공항 노하우 전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공사가 자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폴란드 신공항社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노하우 전수를 위한 초청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폴란드 신공항社와 인천공항이 체결한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총 16명의 실무진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공항계획 및 개발 과정에 대해 약 일주일 간 교육을 진행한다.
양 측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이나 폴란드 신공항의 마스터플랜 수립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신공항 관계자의 인천공항 방문을 통한 현장 이해도 증진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번 초청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 진행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폴란드 신공항社의 미콜라이 빌드 사장은 교육이 진행되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교육과정 개최 공동선언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이후 별도의 면담을 진행하며 공사가 향후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폴란드 신공항의 건설, 운영 및 투자 등 본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폴란드 정부는 기존의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의 시설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 계획에 따르면 폴란드 신공항은 공항과 철도가 연계된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 운송 허브 건설을 통해 최종적으로 연간 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의 경험 및 성공사례를 폴란드 측에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폴란드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 간 인천공항이 해외공항의 계획,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이번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향후 폴란드 신공항 본 사업에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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