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3분기 성장률 -0.2%...경제회복 '제동'
멕시코, 3분기 성장률 -0.2%...경제회복 '제동'
  • 뉴스2팀
  • 승인 2021.10.30 07:55
  • 수정 2021.10.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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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한 재래시장 [출처=연합뉴스]
멕시코시티의 한 재래시장 [출처=연합뉴스]

멕시코 통계청(INEGI)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멕시코 경제에 제동이 걸렸다.

서비스업이 0.6% 역성장하며 전체 경기 후퇴를 주도했다.

멕시코 경제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지난해 2분기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여왔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은 1.5%였다.

예상보다도 더 부진한 3분기 GDP는 지난해 대공황 이후 최악인 -8%대 성장률의 충격에서 빠져나오던 멕시코 경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멕시코는 지난 8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3분기에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바 있다.

아울러 9월 발효된 아웃소싱 규제법도 서비스업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고 멕시코 중앙은행은 분석했다.

경제학자 펠리페 에르난데스는 블룸버그에 "3분기 하락은 코로나19가 서비스업과 국내 수요에 미친 일시적 영향 때문"이라며 "이미 10월에 감염자가 줄고 봉쇄도 완화해 4분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보고서에서 10월로 접어들면서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만 "큰 그림으로 보면 회복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 정부는 이날 3분기 부진에도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3%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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