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항암제 ‘론서프’, 적응증 추가로 전선 확장”
“경구용 항암제 ‘론서프’, 적응증 추가로 전선 확장”
  • 김 선 기자
  • 승인 2021.11.18 12:22
  • 수정 2021.11.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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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제일약품]
경구용 항암제 론서프. [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은 18일 경구용 항암제 ‘론서프’가 전국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처방코드를 확보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론서프는 표준 화학요법에 불응성 또는 내약성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2019년 국내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이성 위암 적응증을 추가하며 항암제 시장에서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을 비롯해 지역 거점병원을 포함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

론서프는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 치료 요법,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백금요법, 탁산 또는 이리노테칸, HER2 표적치료제(HER2 양성인 경우) 중 최소 두 가지 이상의 항암 화학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도 국내 승인을 받았다.

비급여로 처방이 되고 있어 환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험 급여 취득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도 보험 급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그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00세 시대를 맞아 '인류의 가장 큰 숙원'으로 꼽히는 암을 정복하기 위해 제일약품은 물론,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광동제약 등 제약사마다 항암제 신약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와 제약사, 병원 임상 협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대적 요구 속에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삼성서울병원 등과 항암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업단과 병원 측은 연구과제의 성공적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자원 공유 및 자문과 산∙학∙연∙병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상개발을 위한 치료타겟 암종/환자군 분석과 최적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프로토콜 디자인, 임상 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나갈 것으로 알려진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정부와 병원, 제약사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잿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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