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경상북도 '경북형 민생 살리기' 대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율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경상북도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우 회장이 참여한 캠페인은 '경북형 민생 살리기' 대책 중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으로 알려졌다. 이 캠페인은 과거 국채보상운동과 IMF 시절 금모으기 운동때 보여줬던 희생정신을 문화로 발전시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월 자신의 급여 전액인 10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우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은 1988년 창업된 회사다. SM그룹은 투자와 도전으로 건설, 해운, 제조, 미디어,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이끌고 있다. SM그룹은 인재제일과 소재강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성장동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우방,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벡셀, 화진 등 대구경북지역 기업인 주요 그룹계열사들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발전에 기여 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적극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M그룹 우오현 회장께서 직접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SM그룹은 평소에도 지역에서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돕는데 앞장서 온 기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와 민생에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큰 금액을 흔쾌히 지역사회에 기부해 주신 만큼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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