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늘어나는 금융 범죄…저축銀, 피해방지 총력
명절에 늘어나는 금융 범죄…저축銀, 피해방지 총력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2.02 17:08
  • 수정 2022.02.0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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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중앙회 상호 협력까지…담당자 교육, 시스템 고도화로 대응 역량 강화
보이스피싱 [사진=연합뉴스]
보이스피싱 [출처=연합뉴스]

저축은행들이 연휴기간에도 명절 특수를 노린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들은 연휴기간 동안 벌어질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저축은행 업권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차원이다.

JT저축은행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 소개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전 범죄피해 예방에 나섰다. 앞서 JT저축은행은 금융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금융사기주의 안내’ 게시판을 통해 금융사기 관련 제도·주의사항·꿀팁 등을 공지하고 있으며 금융사기예방 ‘현금제’ 안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현금제 캠페인은 △‘현’금으로 상환 유도 △‘금’융업 위반으로 상환 유도 △‘제’3자 명의 계좌로 송금 유도 하는 것은 100% 사기라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우고, 자사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 신고하기 △대출 관련 사기 수법 △사칭 사기 수법 △대처 방법 알아보기 등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 사기와 소비자 보호 [사진=연합뉴스]
금융 사기와 소비자 보호 [출처=연합뉴스]

앱 고도화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나서는 저축은행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악성 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심 이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안심이체서비스는 송금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명의자가 동일한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통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혁신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앱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내 악성 앱 탐지 기술로 불법 설치된 앱도 원천 차단해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거래를 돕고 불법 설치된 앱이 있다면 실행 중단과 함께 고객에게 즉시 이의 사실을 안내해 삭제를 유도하고 있다.

또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점 창구에서 500만원 고액 현금 인출 시 보이스피싱 위험 노출을 알려 고객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을 통해 OK저축은행을 사칭한 대출권유 전화를 신고할 수 있는 게시판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칭 사례와 주의 사항, 피해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개별 저축은행들과 더불어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감독원 차원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79개 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또 저축은행 자체적인 보이스피싱 발생 우려를 점검토록 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토록 지원하는 등 피해 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에는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서비스 도입 및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FDS) 고도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연휴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다양한 언택트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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