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넘기면 월회비 945만원→1195만원..20% 오른다
매출 1조 넘기면 월회비 945만원→1195만원..20% 오른다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2.17 11:00
  • 수정 2022.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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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회원사 회비 부과기준 개편 통과..11년만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월회비가 2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회원사들이 잇달아 매출 1조원을 넘기면서 외형을 확대하자 규모에 맞춰 납부기준도 재설정한다는 입장이다.

17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011년 개정 이래 11년째 동결됐던 회비 부과기준을 개편하는 내용의 회원 관리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기준에서는 연매출 규모에 따라 21개 구간으로 나눠, 월회비 납부액을 책정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 개정에 맞춰 27개 구간으로 세분화된다.

가장 먼저 매출 1조원 이상 기준이 6개 구간 신설된다.

쉽게 예를 들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회원사 월회비가 945만원이었다면 올해부터 인상된 납부기준을 적용하면 1,195만원의 월회비를 내야 한다. 대략 26% 정도 오른 금액이다.

매출 2조원을 넘기면 1,600만원, 3조원을 넘기면 1,800만원의 월회비가 예상된다. 

1조원 미만 회원사들도 기존의 월회비에서 대략적으로 20% 정도 인상된다.

매출 8,000억원 이상이면 1,160만원, 매출 5,000억원 이상이면 1,010만원이 예상된다.

한편 제약협회는 제15대 이사장으로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을 임명했다.

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보건 안보적 가치를 재확인해주는 계기가 됐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 치료제 개발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 효과는 왜 우리 산업이 국민산업이자 국가 미래성장동력인지를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부이사장단은 ▲구주제약 김우태 사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제약 장두현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 ▲JW홀딩스 한성권 사장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등 14명이다.

올해 제약협회 예산은 115억4,738만원이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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