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준 회장 장남 윤인호 전무, 부사장 승진 예상
부채표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이 ‘4세 경영’ 절차를 밝고 있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 윤인호(38·사진) 전무가 조만간 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윤 전무는 조만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인사 날짜는 3월 초로 전해진다.
윤도준 회장은 슬하에 윤현경 상무와 윤인호 전무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동화약품은 임원 인사를 통해 마케팅실장에 김대현 상무, 미래전략실장에 성경수 상무보, 경영관리실장에 유정훈 이사대우를 각각 선임했다.
동화약품은 국내 제약사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 궁중 출신인 민병호가 1897년에 ‘동화약방’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했다. 1930년 주식회사로 전환했고 1962년에 ‘동화약품’으로 상호를 바꿨다. 1937년에 회사를 인수한 보당 윤창식이 ‘제2의 창업자’다.
한편 윤인호 전무는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동화약품에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8년 상무로 승진했고, 2019년 3월에는 등기 임원 자리에 오르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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