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일본 ‘역사 왜곡’에 단호한 대처...민주당, 국내 정치에 이용한 건 유감”
尹측 “일본 ‘역사 왜곡’에 단호한 대처...민주당, 국내 정치에 이용한 건 유감”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3.31 12:28
  • 수정 2022.03.3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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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29일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앞으로 그 어떤 역사왜곡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한일 양국의 발전적 관계를 희망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전제돼야 함을 수차례 밝혀 왔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윤 당선인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면담 하루 뒤 29일에 강제징용·종군 위안부 등 표현을 빼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재한 고등학교 교과서 일부를 검정 통과시켜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 당선인을 향해 ‘빈곤한 역사인식’이라고 비판한 데 있어서도 “민주당은 집권 경험을 갖고 있는 공당이고, 아직까진 집권 여당 아닌지. 외교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듯한 언급은 유감”이라며 “금도를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를 두고 윤 당선인을 “빈곤한 역사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언급을 자제한 것은 현재 일본의 외교 파트너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정부이며, 당선인 신분으로서도 개별 외교사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먼저 존중하자는 것이 도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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