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 BTS 초청 않기로"...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취임식에 BTS 초청 않기로"...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4.11 11:52
  • 수정 2022.04.1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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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가운데)이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동기 부위원장, 임기철 위원, 박 위원장, 이미현 위원, 이도훈 위원.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가운데)이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동기 부위원장, 임기철 위원, 박 위원장, 이미현 위원, 이도훈 위원.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취임준비위)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과 관련한 중간보고 브리핑에서 슬로건과 엠블렘을 밝혔다.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이며, 엠블렘은 '동심결'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취임식 초청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박주선 위원장은 서울 중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취임식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전해드리는 것에 대해 고심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식 주인공은 바로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기에, 특별 초청자 공모 신청과 일반 신청을 통한 국민 참여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취임준비위는 지난 8일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 내에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오는 14일까지 국민의 취임식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초청 여부는 29일에 확인이 가능하다.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5월10일 거행될 취임식 행사의 기본 틀은, 먼저 0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 오전 중 당선인의 국립현충원 참배, 이어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의 취임식 본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오후와 저녁에는 국내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행사도 전례 및 관행에 따라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취임식에는 주한 외교 사절을 포함하고 각국의 고위급 경축 사절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기도 하며, 재외동포들의 참석도 추진 중이다.

취임식 전에는 용산 공원에서 '어린이의 꿈 그리기 축제'와 '국민 여러분의 영상 참여' 두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에 부합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확정된 이후 취임준비위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취임식에 BTS를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된 데 있어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검토 과정에서 취임식을 조촐하면서 내실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 기조로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에 BTS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대민 행사가 있을 때 공연할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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