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준표결 D-2…민주, 부결론 우세 속 내부 고심
한덕수 인준표결 D-2…민주, 부결론 우세 속 내부 고심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5.18 11:03
  • 수정 2022.05.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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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절차를 다 밟지 않은 신분인 탓에 이날 기념일 하루 전 개인자격으로 참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절차를 다 밟지 않은 신분인 탓에 이날 기념일 하루 전 개인자격으로 참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정국의 중대 갈림길로 꼽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관예우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일찌감치 한 후보자에 '부적격' 낙인을 찍었지만, 새 정부의 첫 총리라는 상징성과 무게감 등을 고려해 실제 부결 투표를 할지를 두고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 개최에 앞서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적인 표결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반대 투표를 통해 인준안을 부결시키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에 기립박수로 호응하면서 협치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만큼 명분을 잃은 쪽은 윤 대통령이라는 논리다.

공식적으로는 한 후보자와 한 장관의 연계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의총을 통해 모일 의원들의 '총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일방 독주와 오만을 보이면서 부결시킬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 아니냐""부결되더라도 그것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다른 원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부결될 확률이 7080% 정도 돼 보인다"고 기류를 전했다.

아직 임명되지 않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나 논란을 빚은 인사인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의 거취도 한 후보자 인준안 투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핵심 관계자는 "벌써 몇 명의 임명을 강행했고, 정호영 후보자는 이미 국민의 눈 밖에 나 있는 사람인데 무슨 변수가 되겠느냐""정 후보자(거취)를 협치의 상징이나 카드로 써먹으려 한다면 착오"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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