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238억원 '역대 최대'…"뱅킹앱 MAU 1위 유지"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238억원 '역대 최대'…"뱅킹앱 MAU 1위 유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8.03 14:06
  • 수정 2022.08.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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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 등에 따른 이자 이익 증가
카카오뱅크 고객수 1917만명…뱅킹앱 MAU 1위 유지
[사진출처=카카오뱅크 제공]
[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 지속적인 고객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 등 이자 이익 증가

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1628억원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이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 기간 여신 잔액은 25조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전년말보다 493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포인트(p) 이상 지속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으로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29%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고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을 재개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주택담보대출 만기 확대 상품을 출시하고 대상 지역과 담보물 대상을 넓힘으로써 여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카카오뱅크 제공]
[출처=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고객수 1917만명…뱅킹앱 MAU 1위 유지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증가와 최대 월간 모바일 트래픽,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917만명이다. 이는 작년말 1799만명에서 반년만에 118만명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542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뱅킹앱 1위를 유지했다.

MAU 절반 이상의 고객은 간편결제 서비스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동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의 누적 개설 좌수가 전년말 누적 대비 1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증권 계좌는 누적 60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새로운 제휴사를 추가해 고객의 주식 거래 혜택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현재 19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전년말 대비 23% 성장한 누적 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28% 성장해 누적 47만장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다양한 신규 연계대출 파트너사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고 제휴 신용카드 추가 런칭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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