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프리즘]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창작오페라 '1932 샹하이의 아침' 내달 22일 김포시민회관
[공연 프리즘]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창작오페라 '1932 샹하이의 아침' 내달 22일 김포시민회관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3.29 09:51
  • 수정 2023.03.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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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의 홍구공원. 일본전승기념과 일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제국주의의 수뇌부들이 모였다. 이들에게 조선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던 윤봉길이 이들에게 수류탄을 투척, 시라카와 대장 등 많은 일본 유력인사들이 사망 또는 중상을 입히는 쾌거를 이룬다.

이 의거를 기점으로 다소 소강상태에 있었던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이 활성화 되고 중국도 다시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여 반격할 준비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다.

새로운 소재와 형식으로 창작오페라를 제작해온 김포오페라단(단장 원수경)과 제이에스오페라단(단장 유열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지원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창작오페라 '1932 샹하이(上海)의 아침'이 내달 22일(토) 3시,6시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윤봉길의사의 상해 의거를 소재로 한 이번 창작오페라에 초, 중, 고학생 및 독립유동자 및 장애인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공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굵직한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연결,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동시대에 살고있는 듯한 울분과  긴장감 그리고 통쾌함과 윤봉길 의사의 어머니와 부인의 인간적인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한다.

작곡가 지광윤이 감수와 지도를 했으며,  지휘에 조하은, 음악코치에 이선경, 임경은이 함께 한다.

윤봉길 역엔 감성가득한 뮤지컬 배우 윤광범이 맡았다. 부드럽고 카리스마 있는 윤봉길 의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악명높은 시라카와 대장역엔 테너 전병운, 강은진 두 성악가가 각기 다른 이미지의 일본군 수뇌부 역할을 하게 된다.

어머니역의 차혜원 메조소프라노의 굵직하고 가슴에 파고드는 아리아를, 부인역에 소프라노 홍소영, 이지영이 당찬 윤의사 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김구 역엔 바리톤 강승재와 연출자인 이재성이 출연, 김구선생과 얽힌 에피소드를 연주한다.

또한 극중 중국마담(첸수이)역에 탕웬(TANGWEN), 중국 남자역에 량준위(LIANGJUNWEI)는 중국성악가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또 여선생 역엔 이현영 김포오페라단 대표가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합창에는 실력파 어린이 합창단 위자드콰이어 합창단(단장 박용명)이 함께 하여 색다른 음악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시조사 기자로 윤봉길 의사에게 더 큰 일을 제시한 이흑룡 역에 바리톤 강만수, 어머니역 최정숙, 여선생역에 조명헌, 마을여인 예산역에 김순화가 출연한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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