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제27기 정기주총 개최…금융전문가 양숙자 사외이사 선임

양 사외이사, 농협은행 지점장 등 역임하며 경영 활동 전문성 확보
2022년도 재무제표 승인‧정관 일부 변경 등 총 6개 안건 원안 통과

부동산신탁사 한국토지신탁이 오랜 기간 금융기관에 종사하면서 관련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면서 경영 활동 체계화에 나선다.

한국토지신탁은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숙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숙자 사외이사는 NH농협은행 대졸 공채 1기 출신으로,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금융지점장과 압구정역지점 지점장, 선릉금융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36년간 금융기관에서 기업상시위험 관리‧채권관리업무 등 기업의 주요 경영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췄다. 이에 한국토지신탁은 해당 경험과 지식들이 사외이사직 수행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임을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 방침을 다각화하기 위해 양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신탁 제27기 주주총회에서는 2022년도 재무제표 승인‧정관 일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제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 한국토지신탁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투명한 정보 공개 및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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