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명칭도 '正訓'→'政訓'으로 환원 검토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변경한 군의 '공보정훈과' 병과 명칭이 '정훈과'로 환원된다.
16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 의지에 따라 '공보정훈과'인 병과 명칭을 기존 '정훈과'로 변경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군인사법 시행령에 '공보정훈과(公報正訓科)'로 적힌 조항을 개정하는 작업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는 "정훈은 사상·이념무장을 강조하던 시대의 정치훈련의 약어"라며 명칭 변경한 바 있다.
당시 '政訓(정훈)'이라는 한자 명칭 또한 군의 정치적 중립 등을 강조한다며 '正訓'으로 변경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한자 명칭도 '政訓'으로 환원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어사전는 군대에서 교육과 보도 등을 맡은 한 분야가 '정훈(政訓)'으로 표기돼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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