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재무구조 개선”…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전년 比 20.2%↓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전년 比 20.2%↓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4.27 10:06
  • 수정 2023.04.2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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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4조1704억원‧매출 2조6081억원…해외 대형 수주 효과
영업익 1767억원‧당기순이익 983억원…원가율 급등 탓 하락
부채비율 184.5% 기록…지난해 말 대비 14.6% 포인트 개선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비록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부침을 겪었으나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해외수주에 집중해 연간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건설 불황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27일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수주 4조1704억원, 매출 2조6081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실적은 수주 2조6585억원, 매출 2조2495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당기순이익 173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실적은 수주 56.9%, 매출 15.9%가 각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2%, 당기순이익은 43.4%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조1704억원을 기록한 신규 수주에서는 플랜트사업 부문에서만 1조8058억원의 수주고를 쌓아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치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2조6081억원을 기록한 1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033억, 토목사업부문 526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 부문의 이라크 ‘알 포 PJ’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하며, “지난해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 및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 급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FN가이드 예상 영업이익 1603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비주택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1분기 부채비율이 184.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말 199.1% 대비 14.6% 포인트 개선되는 등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으로 탄탄한 사업 역량이 갖춰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와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등 대규모 수주를 토대로 이라크 알 포 추가공사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리비아 발전 및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복구 사업 등 핵심 거점 국가에서 후속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신한울 3‧4호기,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해 매출 성장과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택 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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