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3명의 대통령과 일한 최초의 여성 국무부 정무차관"
미국 정부의 국무부 2인자이자 한반도 전문가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사임했다.
12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그는 한국, 일본 등 전세계 우리 친구들과의 유대를 심화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셔먼 부장관에 대해 "동맹, 파트너와 더 큰 수렴을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 전후로 유럽 및 아시아 동맹과 우크라이나의 독립·주권·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제재) 부과 등을 위해 단결된 대응을 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초의 여성 국무부 정무차관이자 최초의 여성 국무부 부장관"이라며 "30년 이상 3명의 대통령 등과 일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의 리더십 덕분에 우리나라는 더욱 안전해졌으며, 파트너십도 더욱 견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전날 차관 시절부터 각별한 사이인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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