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각지에서 개발‧수처리 사업 등을 확대하며 나날이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GS건설이 해외법인 인사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최적화된 해외 인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GS건설은 인도 뭄바이법인에서 호주법인, 베트남법인, GS이니마, 단우드, 엘리먼츠 유럽, 인도 뭄바이법인 등 총 6개국 15명의 GS건설 해외법인 인사분야 최고책임자와 본사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제1회 글로벌 HR 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국내 사업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해외개발사업, 수처리, 제조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법인과 소속된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6년 인도설계법인을 시작으로 현재 총 13개국, 20개 이상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에 따라 2020년 초 1000명 미만이었던 직원 수도 현재 4000명 이상으로 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제1회 글로벌 HR 리더 컨퍼런스’를 통해 GS건설은 현지에 최적화된 인력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우수인재확보, 성과관리, 조직문화구축, 리더십개발 등 본사의 인사 방향성을 해외법인에 전파하고, 각 해외 법인이 현지 상황을 고려해 적용한 국가별 인재확보‧육성에 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결속 다지기에 나설 예젓이다.

한편, GS건설은 2006년 인도에 플랜트설계법인을 설립해 현재 플랜트사업 설계 지원뿐 아니라, 자체적인 현지 설계 사업까지 수행하며 현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GS건설 글로벌 HR 리더 컨퍼런스를 인도 뭄바이 법인에서 개최한 이유도 인도 법인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토대로 세계 각지에서 운영 중인 다른 해외 법인들의 현지 최적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재 GS건설은 개발사업과 제조업이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과 해외 인프라 사업이 한창인 호주 등에서도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현지에 최적화된 조직 및 인적 구성을 도모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주요법인을 방문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 법인의 소속감 고취 및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주요 인사들의 본사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인사 책임자들이 모여 소통과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인재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법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재관리 및 육성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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