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간당 40㎜ '물폭탄'…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수도권 시간당 40㎜ '물폭탄'…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6.26 06:00
  • 수정 2023.06.2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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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도가 장마철에 접어든 25일 제주국제공항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가 장마철에 접어든 25일 제주국제공항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출근길에 시간당 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25일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26일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6일 오전 3시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관계기관에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산간 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와 대피 계도를 지시했다.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시에는 긴급대피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피하도록 하고 장애인가구,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대피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산지 500㎜ 이상), 전라·경남 80~150㎜(전남해안·경남해안·지리산 부근 200㎜ 이상), 충청·경북·수도권·강원내륙산지·울릉도·독도·서해5도 30~100㎜(충남서해안·충남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 120㎜ 이상)다. 강원동해안은 이날부터 10~50㎜의 비가 내리겠다. 27일 이후에도 잦은 비가 예상된다.

전라·경남은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40㎜의 비가 쏟아지겠다. 전남남해안·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40~60㎜의 강한 비가 쏟아진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시간당 20~40㎜의 비가 내리겠다.

kka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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