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부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순항…“데이터센터 개발 역량 강화”
SK에코플랜트, ‘부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순항…“데이터센터 개발 역량 강화”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6.28 10:42
  • 수정 2023.06.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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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디지털엣지‘와 협력해 부평 국가산업단지 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조성
330k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설치해 탄소배출 절감 가능한 분산전원 적용
44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마무리…2024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 목표
‘부평 데이터센터‘ 1차 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부평 데이터센터‘ 1차 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가 협력해 인천 부평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120MW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로, SK에코플랜트와 디지털엣지가 각각 49대 51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1·2차 사업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준공 후 정식명칭은 ‘에스이엘투’로 명명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사업추진을 공식화하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1차 사업은 지난 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4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약 4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성공적으로 마쳐 프로젝트 수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센터 EPC 역량에 사업개발 수행 역량까지 더하며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한껏 강화했다. 지난 2020년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 외에도 캠퍼스·모듈러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센터 상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넷제로·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환경 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전력효율은 높인 ‘그린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평 데이터센터에는 330k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설치돼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분산전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연료전지 사업에 착수해 현재 연료전지 전 분야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발전용‧상업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며 이번 연료전지 설치를 토대로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시장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의 성공적 전환은 물론, 연료전지 발전 적용으로 ‘그린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개발의 첫 삽을 떴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디지털엣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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