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기업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안정적)'를 달성했다.
29일 KT&G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5일 한국기업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ICR) 'AAA'를 기록한 이후 연이어 획득한 것이다.
금융사와 통신사를 제외한 국내 민간기업 중 기업신용등급 'AAA'를 획득한 기업은 KT&G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신용평가 기관들은 KT&G 주요 사업부문의 높은 시장지위 대비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회사의 업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국내 시장지배력과 궐련 및 전자담배 해외사업에 대한 부분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배당지급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과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투자가 예정된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통해 자금소요 대응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T&G 관계자는 "최근 금리상승 등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KT&G가 신용평가 3사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것은 회사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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