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문화 앞세운 오비맥주, 1위 굳히고 MZ세대 사로잡는다
경험·문화 앞세운 오비맥주, 1위 굳히고 MZ세대 사로잡는다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7.11 16:46
  • 수정 2023.07.1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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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청주 공장 ⓒ오비맥주
오비맥주 청주 공장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경험을 선사하고, 다양한 협업 제품으로 문화를 중시하는 이들의 특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카스쿨(CassCool)'에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AI를 접목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스의 브랜드 정체성 및 트렌드와 AI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카스쿨 팝업 스토어에는 AI가 직접 협업 제작한 드로잉 작품과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카스 아트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도 AI에 자신들이 원하는 문구와 사진을 입력해 아트캔을 자유롭게 디자인 가능하다.

오비맥주의 이러한 기획은 마케팅과 기술을 더한 '마테크(Mar-Tech)' 전략이다. 리딩 테크놀로지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브랜드를 알린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참여가 자연스레 제품 소비까지 이어지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유통 업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로봇도 도입했다. 사람의 팔과 흡사하게 생긴 고정밀 로봇 '비어 박스'는 생맥주의 황금비율로 직접 맥주를 따른다. 같은 맛과 거품 비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최상의 비율로 따라진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비맥주
서울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마련된 카스쿨 팝업 스토어에서 '텐텐게임'을 체험하는 모습이다. ⓒ오비맥주

오비맥주의 마테크 전략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인 '카스쿨 포털'로도 이어진다. 소비자들은 '카스쿨 포털'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카스쿨'의 전반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카스 제품에 기재돼 있는 QR코드를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오비맥주는 LF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과 함께한 협업 굿즈 제품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녹여냈다. 이 굿즈 제품은 티셔츠 2종, 모자 2종, 열쇠고리, 우산 등 총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카스쿨 2층 매장에 마련돼 있다.

굿즈 제품 출시 전략은 장기적인 팬덤 구축에 용이하다. 또, 제품 출시에서 끝나지 않고 카스쿨과 같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로 발길을 이끌어 신규 소비자를 유치하면서 덩달아 기업 브랜드를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비맥주 측은 "알차고 재미있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들로 다시 한번 신나는 여름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올여름 성수기에도 '카스쿨'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맥주시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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