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총력대응”…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대청댐 점검‧비상대책회의 실시
“집중호우 총력대응”…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대청댐 점검‧비상대책회의 실시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7.17 18:02
  • 수정 2023.07.1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대 사장, 폴란드 순방 중 긴급 비상대책회의 실시…해외 일정 단축
“댐 방류 시 철저한 안내 계도 실시, 재난 지역 가용자원 총동원“ 주문
대전 본사 복귀 후 전사 비상대책회의 소집…관련 종합 대응 상황 점검
한국수자원공사의 집중호우 대응 긴급화상회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집중호우 대응 긴급화상회의 진행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초강력 집중호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국외 공무 일정을 앞당겨 긴급 귀국 후 대청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앞서 윤석대 사장은 대통령 폴란드 순방의 경제사절단을 수행하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기회 확보에 주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내 집중호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외 공무 중에도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발령에 발맞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폴란드 현지에서 긴급 전사 비상대책 화상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시간대별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 대응을 직접 지휘했다.

대청댐 현장을 찾은 윤석대 사장은 댐 운영현황과 댐 방류 등을 점검하고 “유례없는 홍수에도 안정적으로 댐을 운영해 왔지만, 지속해서 강우가 이어지면 취약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호우 상황이 끝나는 순간까지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댐 운영은 하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수문 방류 시 지하차도가 있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은 철저히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없도록 하류 지역의 수해 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등 댐은 물론 하천의 안전까지 연계한 수문 방류 관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방류 시에 더욱 철저히 안내 계도를 실시하고, 재난지역에는 식수와 장비‧인력‧물품 등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대청댐 현장 점검을 마친 윤석대 사장은 곧바로 대전 본사로 복귀해 전사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집중호우 관련 종합 대응 상황과 유역본부별 대응 현황 등을 추가로 점검했다.

윤석대 사장은 “앞으로도 상당량의 강우가 예보돼 장기간 호우로 인한 추가 또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 직원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피해 상황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17시 기준 장마의 영향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다목적댐의 평균 누적 강우량은 예년 대비 약 2배 가량인 538mm를 기록했다.

소양감댐의 경우 366mm의 비가 내렸고, 대청댐은 567mm, 주암댐 647mm, 보령댐 956mm 등을 기록했다. 안동댐은 633mm, 남강댐은 565mm, 영주댐은 791mm이며, 다목적댐 20개 중 11곳은 수문 방류 중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까지 충청과 전라, 경상권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200mm, 많게는 250mm 이상의 추가 강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응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

현재까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위 분석에 기반한 댐 수문 방류와 철저한 하류 지역 안내 계도 등으로 별도의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 댐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