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16일 ‘온비드‘ 시스템 통한 매각 공고‧접수 절차 진행
한국마사회가 서초 부지 매각 절차에 돌입하면서, 사업영역과 무관한 자산들에 대한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마사회는 지난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서초구 부지를 빠른 시일 내에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마사회가 소유한 서초 부지는 서울시 서초구 일대 약 1400㎡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으로, 해당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교대역 근처의 초역세권 부지에 위치했으며, 서초대로‧반포대로와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GTX-C노선‧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 교통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부지 인근에는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초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 지정 해제와 함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다수의 개발계획 추진이 예정돼 높은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마사회 계약담당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약 1700억원대의 매각 예정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평당 4억원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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