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윤 대통령과의 주례 회동에서 이상래 청장 인사 조치 건의해
이 청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해임해야 해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등에 대해서도 인사 조치 예정
감사 결과, 행복청이 시공사의 불법 부실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이 청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해임해야 해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등에 대해서도 인사 조치 예정
감사 결과, 행복청이 시공사의 불법 부실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주례 회동에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건의했다.
차관급인 이 청장은 징계 조치를 할 수 없는 정무직 공무원에 속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해임을 해야 하므로 윤 대통령에게 이 같은 건의를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이번 주 내로 인사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가 이러한 건의를 한 배경에는 국무조정실 감사 결과 참사의 원인이 된 미호천교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해 행복청이 시공사의 불법 부실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이와 관련해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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