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유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8일 G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 1637억 원, 영업이익 6978억 원, 당기순이익 2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6조 1637억 원으로 전 분기 매출액 6조 8365억 원 대비 9.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1조 625억 원 대비 34.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5211억 원 대비 54.7% 감소했다.
또한, 전년 동기 매출액 7조 2691억 원 대비 15.2% 감소, 영업이익 1조 5374억 원 대비 54.6% 감소, 당기순이익 9363억 원 대비 74.8%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는 2023년 상반기에 매출액 13조 2억 원, 영업이익 1조 7602억 원, 당기순이익 757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14조 2314억 원 대비 8.6% 감소, 영업이익 2조 7750억 원 대비 36.6% 감소, 당기순이익 1조 6845억 원 대비 55.1% 감소한 것이다.
GS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연결실적은 4분기 연속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으로 GS칼텍스 실적이 악화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 불안 등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고, 글로벌 정제 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수송용 연료유 수요가 견조하고, 폭염으로 인해 발전용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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