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글로벌 해수담수화 시장 이끈다...9200억원 규모 사업 수주
GS건설, 글로벌 해수담수화 시장 이끈다...9200억원 규모 사업 수주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08.11 13:22
  • 수정 2023.08.1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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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추가
GS이니마,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시장 중동서 글로벌 리더로써 위상 공고
환경부 장관, 해수담수화 ·스마트 물관리 분야에 발로 뛰는 수출외교 지속 다짐
UAE 슈웨이하트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
UAE 슈웨이하트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의 자회사 GS이니마가 중동에서 사업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GS건설은 11일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EWEC, 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에서 발주한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S 이니마 [사진=GS 건설]
GS 이니마 [사진=GS 건설]

GS건설은 "이번 수주계약은 올 초 한국 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첫 성과로 중동지역에서 진행 중인 물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 정부기관의 다방면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면서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계약에 대해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과 양국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맺어진 가시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해수담수화, 누수율 저감 등 스마트(AI) 물관리 분야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우리나라가 갖는 강점 분야"라면서 "이번 아랍에미리트 해수담수화 시설 수출을 시작으로 물산업 분야에서 수출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수출외교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지역 내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사업으로 진행되며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한다. 준공 후에는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을 하게 된다. EPC 도급 금액은 약 4200억원이며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약 5000억원으로 예상돼 약 9200억원의 수주 인식이 전망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2월 이번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안에 금융 약정을 완료해 EPC에 착수하고 2026년 2분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GS이니마는 2012년 인수 이후 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남미, 미국에 이어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 2020년 오만, 2022년 베트남 시장까지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5대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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