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날아오른 농심, 신동원 회장 '라면시장 1위' 목표에 '성큼'
美서 날아오른 농심, 신동원 회장 '라면시장 1위' 목표에 '성큼'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8.11 16:33
  • 수정 2023.08.1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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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본사 전경 ⓒ농심
농심 본사 전경 ⓒ농심

농심이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에 방점을 찍은 미국법인이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이란 분석이다.

11일 농심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 중 5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미국법인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에 28%을 보였다. 이는 337억 원에 달하는 수치로, 전체 성장을 주도한 셈이다.

미국법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3162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536% 오른 337억 원이다.

농심은 미국법인의 성장세를 두고 대형 거래선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신제품 입점 확대를 비롯해 신규 수요 창출 등이 주효했다는 풀이다.

우선, 월마트 등 미국 TOP4 대형 거래선을 중심으로 신라면 등 주력제품을 우선 공급하고, 신제품을 신속하게 입점시키는 유통망 관리 전략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농심 미국법인은 코스트코에서 47%, 샘스클럽에서 95%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 제2공장 가동이 공급량 확대에 일조했다. 팬데믹 이후 미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으로 물량 공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미국시장에서의 가격인상과 4분기 이후 국제 해상운임 안정화 추세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농심은 "아무래도 미국시장 중심으로 계속 집중하고 있다"라며 "주력 라인은 당연히 신라면"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원 회장은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연 매출 15억 달러 달성과 라면시장 1위 목표를 공언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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