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친환경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그린슈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한 데에 이어 환경성적표지 인증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제품 '롯데 옥수수수염차', '롯데 황금보리', '롯데 아침헛개' 등 총 3개 제품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기준 고시에 적합하게 연료 대체 및 공정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며 생산되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제도다.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은 이전에 인증 받은 환경성적표지 탄소발자국이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인 경우에 획득 가능하다. 또, 직전 환경성적표지의 탄소발자국 대비 '탄소배출량감축량'이 3.3%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
이번 3개 제품의 경우, 탄소배출량이 동종제품의 평균 배출량인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1.6ℓ와 420㎖ 제품에 투명 페트를 적용하고, '아이시스8.0' 200㎖와 300㎖ 제품의 페트병 몸체 무게도 약 10% 줄이는 등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도 나섰다.
제품과 서비스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인 '환경성적표지'도 도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영향을 정확하게 계측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칠성사이다', '콘트라베이스' 등 제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운영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당사 제품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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