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7' 우주선이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우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크루-7'은 이날 오전 3시 2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날아올랐다.

주 엔진 차단과 분리 등의 단계까지는 무사히 진행됐다. 발사 후 약 22시간이 지난 시점 ISS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크루-7'에는 이번 임무를 책임지는 미국인 재스민 모그벨리, 유럽우주국(EAS)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이본인 사토시 후루카와,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리소프 등이다.

나사는 "분리되는 팰컨9의 1단계 로켓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위치한 구역에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사는 이어 "이것이 성공한다면 추진체를 대서양이 아닌 육지에서 회수하는 첫 번째 상업우주선 발사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2일 '크루-6' 임무 유인캡슐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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