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반도 기술공모전’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상생 협력을 통한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들을 발굴한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 제1회 반도 기술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제1회 반도 기술공모전은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자금 등 사정으로 실체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발굴된 기술은 당사의 아파트 브랜드 ‘반도 유보라’에 적용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반도 기술공모전’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 기업은 신청양식 작성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technology@bando.co.kr)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양식은 반도건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반도건설의 협력사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기업이든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분야는 원가절감, 스마트건설, 친환경 건설자재, 재생에너지, 설비‧생산관리, 환경‧편의특화기술 등으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모집한다.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200만원 등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3개 기업에게 반도건설과 공동 기술개발 협약 체결 및 공동 신기술‧특허 출원 진행, 당사 테스트베드 현장 제공, 협력회사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반도건설은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공동 기술개발 및 특허 등록 등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잠재력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반도건설은 2021년 본격적인 ESG 경영 바침 도입과 함께 해당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미래 건설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현재까지 협력사와 기술개발을 통해 발명‧신기술‧디자인 등 총 13건의 특허를 공동으로 등록했으며, 그중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은 각각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되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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